광주대가 대학리그 첫 승리를 거뒀다.
광주대는 20일 광주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여대부 전주비전대와의 첫 경기에서 61-53으로 이기며 1승을 거뒀다.
광주대는 7개의 3점슛을 터트렸고, 리바운드에서도 46-40으로 앞섰다. 특히 장지은은 28득점 7리바운드 3스틸로 팀을 이끌었다. 전주비전대는 차은영(18득점)과 이수연(12득점), 김다미(12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광주대는 14-1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리바운드에서도 17-10으로 전주비전대에 앞서며 상승세를 탔다. 득점은 장지은을 중심으로 이수정, 김진희, 신수윤의 손에서 고르게 터졌다.
전주비전대는 이수연이 홀로 10득점을 쓸어 담았으나, 이 외에 차은영만이 점수를 더했다. 1쿼터 15번의 2점슛 시도가 있었으나 이중 단 2구만 성공하는 등 야투성공률이 저조했다.
광주대는 2쿼터 속공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장지은의 활약도 꾸준했다. 전주비전대는 차은영과 왕현주가 득점에 가담해 맞섰다. 전반을 마쳤을 때 점수는 25-23으로 광주대가 근소하게 앞섰다.
3쿼터 광주대는 조금싹 점수차를 벌렸다. 장지은과 1학년 김진희가 공격에 적극적으로 임한 게 주효했다. 반면 광주대는 3쿼터에도 10점만 올리며 공격이 답답했다.
마지막 10분, 전주비전대가 뒷심을 발휘했다. 리바운드에서 8-3으로 앞섰고, 김다미, 차은영 등의 고른 득점이 터졌다.
그러나 광주대에 장지은이 있었다. 장지은은 4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넣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진희도 마지막까지 5점을 올리며 팀 첫 승리를 도왔다.
경기 결과
광주대 61 (14-13, 11-10, 16-10, 20-20) 53 전주비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