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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PO] 프리뷰③ 빨간불 켜진 그들, 부상자들로 마음고생 중인 팀은?
작성일 : 2017-08-30 09:22:55 / 조회수 : 430

2017 대학농구리그가 플레이오프가 오는 9월 11일 성균관대와 한양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챔피언을 향한 열전에 들어간다.

플레이오프라는 큰 무대를 앞두고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크고 작은 부상 속에 소속팀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챔피언 결정전을 제외한 4강전까지는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만큼 주축 선수들의 부상은 소속팀에 있어 치명적이다. 그렇다면 현재 어떤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을까.

일단 중앙대의 주축 선수인 김국찬(22, 192cm)은 이번 플레이오프에 불참한다. 지난 7월 영광에서 있었던 제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명대전에서 경기 종료를 앞두고 상대 선수와 부딪히는 과정에서 무릎 십자인대가 부분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수술을 마친 김국찬은 3개월 가까이 재활을 거쳐야 한다.

빨라야 10월에야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기에 김국찬은 사실상 중앙대 유니폼을 입고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없다. 정규리그에서 14.86득점 6.86리바운드 3.79어시스트를 올리며 공격의 핵심을 맡았기에 김국찬의 부재는 중앙대에게 타격이 상당히 크다. 김국찬을 대신하여 이우정, 장규호의 활약이 중앙대에게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한양대 박상권(20, 194cm)도 플레이오프에서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규리그에서 9.77득점 4.31리바운드 1.15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상권은 이번 시즌 팀의 식스맨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포워드지만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 박상권은 한양대의 육상 농구 멤버로 자리잡고 있었다.

하지만 정규 시즌,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그는 회복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정강이 피로 골절을 호소했다. 약 3달 가까이 휴식을 취하면서 한양대는 이번 플레이오프를 박상권 없이 치를 예정이다.

상명대의 주전 빅맨 곽동기(20, 194cm)는 정규 시즌 말미부터 부상에 시달리던 곽동기는 현재 무릎이 좋지 않다.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부상에 시달리며 울상을 짓는 팀도 있지만 부상 선수의 복귀가 반가운 팀들도 있다. 연세대는 허훈(22, 181cm)의 복귀가 반갑다. 그는 허리 디스크로 재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연습 경기에는 같이 참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플레이오프 일정에 맞춰 팀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단국대의 신입생 김영현(19, 200cm)도 팀에 합류한다. 현재 발등에 금이 가면서 깁스를 한 상태. 그래도 이번 주나 다음 주 안으로 깁스를 푼다고 한다. 정확한 상황은 이후에 지켜봐야 지만 하도현과 홍순규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김영현이 복귀한다면 단국대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외에도 고려대 박준영(21, 195cm)이 왼쪽 발목에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다. 하지만 경미한 부상이라 플레이오프에는 정상적으로 뛸 예정이다. 또 성균관대의 백코트를 담당하는 이재우(20, 186cm)도 발목 재활을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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