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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 ‘허훈 연일 맹활약’ 연세대, 고려대 꺾고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우승!
작성일 : 2017-09-27 18:17:54 / 조회수 : 823



연세대가 허훈(180cm, G)의 맹활약을 앞세워 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연세대는 2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17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고려대에 70-61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세대는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우승이라는 값진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MVP 수상의 영광은 1,2차전 팀의 든든한 중심이었던 허훈에게로 돌아갔다.

허훈이 19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1차전에 이어 또 한 번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김경원(198cm, C)과 안영준(196cm, F)도 각각 16점, 14점을 올리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냈다.

고려대는 김낙현(184cm, G)과 김진영(193cm, G)이 17점씩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박정현(204cm, C)이 오늘도 골밑에서 침묵하며 승부를 3차전으로 끌고 가지 못했다.

허훈이 자유투로 이 날 경기 포문을 열었다. 경기 초반 연세대가 골밑에서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앞서나갔다. 김경원, 안영준, 김진용(200cm, F)의 침착한 플레이로 리드를 잡은 연세대는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고려대에게 공격 기회를 주지 않았다. 허훈의 1쿼터 10득점 활약 속에 연세대가 22-9로 앞서나갔다.

2쿼터 시작과 함께 고려대가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다. 고려대는 박준영(195cm, F)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14점으로 올리며 22-23,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김진영이 1차전에 이어 또 한 번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김경원이 적극적인 골밑 공격으로 득점을 올리며 고려대의 흐름을 끊었다. 흐름이 끊긴 고려대는 2쿼터 중반 박준영이 일찍이 파울 3개를 범하며 주 공격원을 잃었다. 연세대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고려대의 골밑을 더욱 파고들었다. 김낙현의 3점슛이 뒤늦게 터졌지만 김경원이 꾸준히 득점을 올리면서 연세대가 36-28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도 고려대의 추격은 이어졌다. 최성원(184cm, G)의 3점슛을 시작으로 고려대는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연세대는 3쿼터 1분여만에 팀반칙에 걸리면서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자 골밑에서 박정현의 플레이도 살아났다. 연세대는 안영준, 김진용이 재차 힘을 냈지만 고려대의 추격 의지가 더욱 거셌다. 2쿼터 첫 역전을 만들어냈던 김진영이 또 한 번 경기를 뒤집는 데에 성공했다. 연세대는 3쿼터 종료 직전 허훈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51-51로 4쿼터를 맞았다.

연세대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승기를 굳혔다. 박지원(192cm, G)이 스틸 포함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연세대 쪽으로 가져왔다. 김진용과 김경원도 또 다시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고려대는 김낙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따라붙었지만 박지원이 또 한 번 골밑 돌파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내어주지 않았다. 고려대는 작전타임 후 연세대의 실책을 이끌어냈지만 공격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경기 막판 안영준의 쐐기포까지 꽂히며 연세대가 승리를 지키고 우승에 성공했다.

<경기 결과>
연세대 70(22-9, 14-19, 15-23, 19-10)61 고려대

*주요 선수 기록*
연세대
허훈 19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김경원 16점 10리바운드 2블록슛
안영준 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고려대
김진영 17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3블록슛
김낙현 17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준영 11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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