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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우위’ 연세대, 명지대 제압하고 13연승(15일 종합)
작성일 : 2015-09-15 19:36:12 / 조회수 : 893

연세대가 명지대를 제압하고 13연승을 달렸다. 연세대는 15일 용인 명지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여대학농구리그에서 명지대를 상대로 91-67로 승리했다. 이로써 13연승(2패)을 기록, 고려대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줄였다.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연 것은 연세대였다. 연세대는 초반 정성호(195cm, F)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고, 박인태(203cm, C)가 폭발적인 덩크슛을 선보이며 명지대의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명지대는 주기완(196cm, F)와 백장현(194cm, F)이 연달아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연세대를 바짝 추격했지만 제공권 싸움에서 연세대에게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21-15로 연세대에게 초반 리드를 내주었다.

 

2쿼터에도 연세대가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이어갔다. 교체되어 들어온 1학년 김훈이 연속 3점포를 포함 2쿼터에만 10득점 기록하며 자신감을 가져갔고, 여기에 천기범(187cm, G), 허훈(181cm, G), 정성호가 다양한 공격옵션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연세대는 46-25로 명지대와의 격차를 19점의 차로 벌리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명지대는 강호연(189cm, F)이 3쿼터에만 3개의 3점포를 터트리며 악작같이 연세대를 추격했다. 하지만 빈번히 연세대의 높이에 가로막히며 실책을 범했고, 쉬운 득점상황을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반면 연세대는 박인태, 최준용등 선발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김한솔(198cm, C), 김진용등 저학년위주의 선수들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마지막 쿼터 명지대는 주전 선수들이 빠진 연세대를 상대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수비에서 연세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실책을 유도했고, 빠른 공격전개로 차곡차곡 득점을 만들어나가며 3분 동안 12점을 기록, 연세대와의 격차를 조금씩 좁혔다.

 

하지만 연세대기 높이에서 여전히 우위를 점하며 명지대의 공격을 저지했고 경기 막판 김훈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터트리며 명지대를 침몰시켰다.

 

한편 경희대는 같은 날 광주 조선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67-61로 이겼다. 경희대 한희원이 2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성건주와 최승욱도 12득점씩을 거들었다. 조선대는 이승규와 정혜원이 3점슛 5개를 합작하며 애를 썼지만 졌다. 전반 부진이 아쉬웠다.

 

<경기 결과>
연세대 91(21-15, 25-10, 29-24, 16-18)67 명지대

경희대 67(15-10, 22-20, 11-17, 19-14)61 조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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