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원 감독의 이를 이어 권은정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수원대가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수원대는 13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대학농구리그) 여대부 한림성심대와 시즌 첫 경기에서 55-44로 이겼다. 수원대 권은정 감독은 감독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수원대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배예림과 김효진만 득점하며 7-15로 1쿼터를 끌려갔다. 김민정에게만 10점을 내줘 8점 뒤졌다.
수원대는 2쿼터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김민정에게 7점만 허용했다.
수원대는 2쿼터 들어 정은별, 임유리가 10점을 합작하며 21-22로 따라붙었다. 1쿼터 7점으로 부진했지만, 2쿼터에 한림성심대 득점도 7점으로 묶었다.
수원대는 3쿼터 들어 박경림과 배예림의 득점포를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수원대는 3쿼터에 전반 득점 21점보다 많은 22점을 올렸다.
수원대는 43-39로 시작한 4쿼터에 선수들의 고른 득점 가운데 한림성심대에게 5점만 내주며 승리로 마무리했다.
박경림은 13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로 선전했다. 특히 12점을 후반에 몰아쳤다. 배예림도 후반에만 10점을 집중시키는 등 14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박채은은 10점 4리바운드 3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김민정은 17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다. 용지수는 1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