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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농구’ 한양대, 건국대 꺾고 4연승으로 정규리그 마쳐
작성일 : 2015-09-22 17:06:59 / 조회수 : 691

한양대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4연승을 달리던 건국대를 누르고 승리를 챙겼다.

 

한양대는 22일 서울 한양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건국대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74-72로 이기며 4연승으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이로써 한양대는 7승 9패, 7위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쳤다. 건국대는 11승 5패를 기록해 4위로 마감했다. 두 팀은 이날 경기와 상관없이 순위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터였다.

 

건국대는 김진유(189cm, G)와 신효섭(186cm, F)가 결장했지만,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이 주요했다. 또한 이승희(190cm, F)가 2개의 3점슛에 성공했다. 반면 한양대는 7개의 실책을 범하며 1쿼터 주도권을 빼앗겼다.

 

한양대는 2쿼터부터 달라졌다. 리바운드를 침착하게 따내며 건국대와의 점수 차를 좁혔고, 전반 2분 17초를 남기고 박민석(190cm, F)의 공격으로 27-26, 역전에 성공했다.

 

건국대는 외곽슛을 연신 던졌지만, 적중률이 떨어졌다. 또한 한준영(205cm, C)을 막던 방영기(204cm, C)가 파울이 3개로 많았다.

 

3쿼터, 32-30으로 한양대가 근소하게 앞선 채 시작했다. 여기에 한양대 장점인 ‘달리는 농구’가 이뤄지며 건국대와의 점수차를 더 벌렸다. 3쿼터에만 김윤환(174cm, G), 손홍준(186cm, G), 박민석이 속공으로 12점을 올렸다. 코트에서 다섯 명의 선수가 뭉쳐 수비에 성공한 뒤 일군 결과였다. 한양대는 58-50까지 도망친 채 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10분, 한양대가 흐름을 지켰다. 한상혁(185cm, G)이 잇달아 공격에 성공하며 건국대의 힘을 뺐다. 한준영, 손홍준의 활약이 따랐다. 하지만 경기 종 시간으로 다가가며 집중력이 떨어졌다.

 

건국대는 이 틈을 파고들었다. 김태균이 3점슛에 성공해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종료 16.2초 전 유영환이 골밑 돌파에 성공해 72-73까지 따라갔다.

 

다음 공격권은 한양대에 있었다. 한양대는 패스를 돌려 경기 종료 3.6초를 남기고 한상혁이 자유투를 얻었고 1개에 성공했다. 이후 건국대의 공격은 실패했다.

 

남자 대학 정규리그는 앞으로 3경기가 남아있다. 오는 23일에는 중앙대와 상명대, 연세대와 조선대가 경기한다. 남자 대학 플레이오프는 10월 2일부터 시작한다.

 

<경기결과>
한양대 74(13-21, 19-9, 26-20, 16-22)72 건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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