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가 15점 열세를 뒤집고 첫 승을 거뒀다.
광주대는 19일 한림성심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림성심대와 맞대결에서 72-69로 이겼다. 광주대는 2쿼터에 2점에 그쳐 전반을 20-35로 끌려갔다. 3쿼터에 전반보다 10점 더 많은 30점을 집중시키며 50-47로 역전한 뒤 경기 종료까지 승리를 지켰다.
강유림과 홍채린은 후반에 득점을 집중시켰다. 강유림은 후반에만 22점을 올리는 등 24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5블록으로 활약했다. 홍채린은 3쿼터 11점 등 20점 16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나예슬은 매 쿼터 꾸준하게 활약하며 19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광주대의 2쿼터 유일한 2점을 올린 선수가 나예슬이었다. 김보연은 5점에 그쳤으나 3어시스트 5스틸로 수비에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한림성심대에선 김민정이 29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권민아와 용지수도 각각 19점(5리바운드 2어시스트), 17점(5리바운드)으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손혜림(2점 4리바운드 13어시스트 2스틸)과 윤영주(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가 5반칙 퇴장 당한 게 뼈아팠다.
광주대는 이날 자유투 27개를 얻어 22개 성공했다. 성공률 81%를 기록했기에 3점 차이로 이길 수 있었다. 한림성심대 자유투 성공률은 67%(8/12)였다.
광주대는 이날 승리로 1패 뒤 1승을 올렸고, 한림성심대는 아쉽게 첫 승의 기회를 놓치며 2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