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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 활약 펼친 연세대, 상명대 꺾고 개막 2연승!
작성일 : 2018-03-19 21:46:36 / 조회수 : 389

 

 

연세대가 12명의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상명대를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연세대는 19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 원정경기에서 83-62로 이겼다. 동국대와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0점 이상 차이로 승리한 연세대는 개막 2연승을 기록하며 고려대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상명대는 중앙대를 꺾은 기세를 잇지 못하며 홈에서 첫 패(1)를 당했다.

 

연세대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상명대와 맞대결에서 78-72, 86-76으로 이겼다. 역대 대학농구리그 14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85.1점을 올리고 69.8점을 내줬던 것에 비하면 지난해 상명대에게 고전했다.

 

이날은 달랐다. 1쿼터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들어 지역방어로 상명대의 득점을 7점으로 묶고 18점을 올렸다. 연세대는 전반을 39-22, 17점 차이로 달아났다.

 

연세대는 3쿼터 한 때 한승희와 이정현의 득점포를 앞세워 52-26, 두 배 차이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4쿼터에 곽정훈을 막지 못하며 30점 이상 달아나지 못했지만, 승리를 지키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연세대는 이날 천재민을 제외한 11명의 선수들이 득점을 맛봤다. 대신 12명의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연세대는 리바운드에서 51-29로 절대 우위를 점했다.

 

양재민이 16 6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한승희는 12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신입생 이정현은 12 4리바운드로 제몫을 했다. 김경원은 8점에 그쳤으나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궂은일에서 돋보였다.

 

곽동기는 19 14리바운드 3스틸로 분전했다. 곽정훈은 3점슛 5개 포함 16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상명대는 44 2점슛을 시도해 11개만 성공했다. 성공률 25%. 이날 3점슛 성공률 38%(8/21)보다 더 낮았다. 리바운드 열세와 낮은 2점슛 성공률이 패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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