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화가 공수 활약한 용인대는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단국대는 첫 패를 안았다.
용인대는 21일 용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홈경기에서 단국대에게 71-64로 이겼다. 나란히 1승씩 기록하던 두 팀의 대결이었다. 용인대가 여대부 중 처음으로 2승을 챙겼다. 단국대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용인대는 전반을 37-37, 동점으로 마친 뒤 3쿼터에 김해지와 최선화의 15점 합작에 힘입어 근소하게 우위를 잡았다. 57-54로 시작한 4쿼터 중반 69-59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최선화가 돋보였다. 최선화는 매쿼터 득점의 중심에 서서 양팀 가운데 유일한 20점대인 25점을 올렸다. 3점슛도 7개 중 3개 림에 적중시켰다. 여기에 7스틸과 2블록(5리바운드 2어시스트)까지 곁들였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최고였다.
김해지도 최선화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해지는 1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블록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김희진은 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2연승을 노렸던 단국대도 4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용인대의 벽을 넘어서기에는 2% 부족했다.
조서희는 팀 내 최다인 19점(7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올렸다. 한선영도 3점슛 5개 포함 18득점(5리바운드)했다. 이명관은 13점(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강현수는 10점(8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