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준형과 주경식이 득점을 주도했다. 동국대는 1패 뒤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동국대는 28일 건국대학교 충주 글로컬캠퍼스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 원정경기에서 78-71로 이겼다. 동국대는 연세대에게 패한 뒤 2연승을 질주했고, 건국대는 명지대에게 승리한 뒤 2연패에 빠졌다.
양팀은 대학농구리그 출범 후 7승 7패를 기록했다. 건국대 홈 경기에서도 4승 4패, 동국대 홈 경기에서도 3승 3패로 대등했다. 양팀 평균 득점도 평균 66.1점(건국대)과 66.7점(동국대)으로 거의 비슷했다.
14번 중 5경기만 두 자리 점수 차이가 났을 뿐 9경기에서 한 자리 점수 차이의 승부를 펼쳤다.
이날 역시 마찬가지였다. 전반까지 36-36, 동점이었다. 3쿼터에 승부의 균형이 동국대로 기울었다. 전반까지 2점슛 13개 중 2개 밖에 넣지 못한 동국대는 3쿼터에 6개 3점슛 중 5개를 성공하며 33점을 몰아쳤다. 건국대에게 18점만 내줬다. 동국대는 69-54, 15점 차이로 앞섰다.
동국대는 4쿼터 들어 실책 7개를 기록하며 쉽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4쿼터 약 4분여 만에 첫 득점을 올릴 정도로 건국대의 추격에 고전했다. 동국대는 주경식이 필요할 때 득점을 올리는 활약 덕분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변준형은 3점슛 3개 포함 23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주경식은 19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정호상은 14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우성은 1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로 팀 승리를 도왔다.
최진광은 2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실책 6개를 기록한 건 흠이다. 1학년인 이용우(8리바운드 3스틸)와 주현우(6리바운드)는 각각 16점과 13점씩 올렸다. 서현석은 13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