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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부, 전력 타격 주는 부상주의보 발령!
작성일 : 2018-04-02 00:39:05 / 조회수 : 453

 

대학농구가 팀당 3~4경기씩 치르며 순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남자대학부의 경우 부상이 전력에 변수로 작용하며 예상과 다른 전개로 흘러간다.  

 

고려대와 중앙대는 공식 개막전에서 맞붙어 다른 팀보다 1경기씩 더 소화했다. 공식개막전에 나섰다는 건 지난 시즌 정규리그 1,2위를 차지했다는 의미다. 고려대는 4년 연속 정규리그 1위답게 4연승을 질주하며 1위를 지키고 있다. 중앙대는 이에 반해 1 3패를 기록하며 10위로 처졌다.

 

성적은 상반되지만 양팀 모두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안고 있는 건 똑같다. 물론 고려대는 경미해서 전력에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중앙대는 전력 하락 직격탄을 맞았다.

 

고려대는 지난달 30일 조선대와 경기에서 박정현, 김진영, 정호영을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박정현과 김진영은 현재 고려대 전력의 핵심이며, 1학년인 정호영 역시 단국대와 경기에서 승리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평가 받는다.

 

고려대 박세웅 코치의 말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경미한 발목 부상 때문에 결장했다. 박정현이 올해 들어 골밑보다 외곽으로 겉도는 이유도 좋지 않은 발목 영향이라고 한다. 고려대에는 이들이 빠져도, 더구나 약체로 평가 받는 조선대와 경기에선 큰 지장을 받지 않았다. 다만, 이들의 부상이 길어질 경우 의외의 팀에게 일격을 당할지도 모른다.

 

중앙대는 양홍석의 이른 프로 진출과 전력의 핵심 김국찬의 졸업 영향으로 올해 전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하위권으로 처질 전력은 아니었다. 박진철과 강병현의 부상만 없었다면 말이다.

 

골밑을 지키고 득점에서 힘을 실어줄 박진철과 강병현뿐 아니라 김준성 등 전력에 보탬이 될 신입생도 부상이라 시즌 초반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중앙대는 이들이 돌아올 중간고사 이후 정상 전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와 연세대 전력 다음으로 평가 받은 성균관대와 동국대도 부상 선수를 안고 있다. 이제 2학년인 양준우는 개막전에서 출전하지 못했지만, 조선대와 두 번째 경기부터 코트를 밟으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다. 대신 박준은이 조선대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2주 진단을 받았다. 4월 초나 늦어도 중순에는 복귀 가능해 그나마 다행이다.

 

동국대는 작은 신장에도 골밑에서 힘을 실어주는 홍석영이 무릎 부상 때문에 벤치만 지키고 있다. 동국대 에이스 변준형 역시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손목 부상을 안고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연세대와 첫 경기에서 제대로 슛도 쏘지 못했던 변준형은 아직 미세한 통증을 안고 팀 2연승에 앞장섰다. 동국대 서대성 감독은 건국대와 경기에서 건강 이상으로 결장하기도 했다.

 

단국대와 경희대는 부상으로 골밑 지키미를 잃었다. 단국대는 센터 김영현이 연습경기 중 손등 골절 부상을 입어 4주 동안 임현택에게 골밑을 의존하는 농구를 해야 한다. 경희대 역시 박찬호가 단국대와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4주 진단을 받았다. 다만 박찬호의 부상 정도가 진단보다 경미해 빨리 복귀할 가능성도 보인다.

 

건국대는 수비의 핵심인 최형욱이 중앙대와 경기에서 발등 골절 부상을 당해 최소 6주간 결장해 수비 어려움에 빠졌다.

 

조선대도 포인트가드 양재혁이 부상으로 두 경기 연속 결장해 슈팅가드인 이상민이 리딩 가드 역할까지 맡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부분 팀들이 부상 선수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부상 공백을 최소화하는 팀이 시즌 초반 기세 싸움과 같은 순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남자대학부 순위

1위 고려대학교 40100.0%

1위 경희대학교 30100.0%

1위 연세대학교 30100.0%

4위 동국대학교 2166.7%

4위 성균관대학교 2166.7%

6위 건국대학교 1233.3%

6위 명지대학교 1233.3%

6위 상명대학교 1233.3%

6위 단국대학교 1233.3%

10위 중앙대학교 1325.0%

11위 조선대학교 030.0%

11위 한양대학교 030.0%

 

여자대학부 순위

1위 용인대학교 30100.0%

1위 수원대학교 30100.0%

3위 광주대학교 1233.3%

3위 단국대학교 1233.3%

3위 한림성심대학교 1233.3%

6위 극동대학교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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