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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버저비터’ 경희대, 조선대 꺾고 개막 4연승!
작성일 : 2018-04-03 21:31:13 / 조회수 : 425

 

권혁준이 패배 위기에 빠진 경희대를 구해냈다. 경기 종료와 함께 역전 버저비터를 성공했다.

 

경희대는 3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조선대에게 67-66으로 이겼다. 경희대는 이날 승리로 고려대와 함께 4승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반면 승리를 눈앞에 뒀던 조선대는 권혁준에게 버지버터를 내줘 연패 탈출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경희대는 골밑을 책임지는 박찬호의 발목 부상에 이어 박세원마저 경미한 발목 부상에 빠져 높이 열세 속에 조선대와 만났다. 박세원 없이 치른 전반까지 28-31로 뒤졌다.

 

경희대는 가능하면 아끼려고 했던 박세원을 3쿼터부터 출전시켰다. 전반까지 공격에 소극적이었던 권혁준이 적극적으로 득점 사냥에 나섰다. 권혁준은 3쿼터에만 혼자서 11점을 몰아쳤다. 경희대는 권혁준을 중심으로 3쿼터에 3점슛 4개를 집중시키며 51-41, 10점 차이로 역전했다.

 

경희대는 4쿼터 들어 배창민과 신철민, 대경호를 막지 못하며 두 자리 점수 차이 우위를 모두 잃었다. 4쿼터 중반부터 동점과 역전을 반복했다. 경기 종료 32.4초를 남기고 신철민에게 자유투를 내줘 65-66으로 1점 뒤졌다.

 

작전시간을 요청한 경희대는 돌파 중심의 공격을 펼쳤지만, 여의치 않았다. 권혁준의 공격 리바운드 덕분에 그나마 한 번 더 공격 기회를 가졌다. 권혁준은 김준환의 패스를 받아 역전 버저비터를 성공했다.

 

권혁준은 3점슛 3개 포함 18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권성진은 3점슛 4개 포함 14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재화는 12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박세원은 후반에만 출전해 9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철민은 18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배창민은 16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하며 경희대를 괴롭혔다. 대경호와 장우녕은 11점과 10점을 기록하며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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