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리며 4연승을 달렸다.
연세대는 4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 홈 경기에서 109-52로 대승을 거뒀다.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4승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명지대는 1승 3패를 기록하며 10위로 내려앉았다.
연세대는 12명이 모두 득점했다. 12명 모두 2점슛과 3점슛을 1개 이상씩 시도한 것도 특이하다. 그만큼 고르게 공격에 가담했다. 박찬영을 제외한 11명이 모두 리바운드를 2개 이상 잡았다. 리바운드에서 59-23으로 명지대보다 2.5배 가량 더 많았다. 어시스트도 29-13으로 두 배 더 차이를 보였다. 야투성공률 역시 54%-28%로 두 배 가량 우위였다.
연세대는 이 덕분에 명지대에게 57점 차이의 대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57-32로 앞선 뒤 3쿼터에도 21-6(3쿼터 종료 기준 78-38)으로 압도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4쿼터에 31점을 몰아치고 명지대에게 14점만 내줘 두 배 이상 점수 차이의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세대가 이날 기록한 109점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이다. 기존 기록은 고려대가 조선대를 상대로 작성한 106점. 연세대는 고려대의 기록을 2위로 밀어냈다.
신승민은 18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양재민 역시 16점 9리바운드로 득점을 주도했다. 김경원(1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김무성(1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정현(1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박지원(10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한영(10점 3리바운드) 등 총 7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이동희는 19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우동현은 16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정민은 3점슛 3개 포함 11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