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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버저비터’ 중앙대, 명지대 꺾고 2연승
작성일 : 2015-05-14 11:45:22 / 조회수 : 790

 

중앙대가 박지훈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명지대에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25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중앙대와 명지대의 경기에서 중앙대가 60-57로 승리했다.

 

종료 6초를 남기고 57-57 동점 상황을 맞은 중앙대는 종료 직전 박지훈의 3점슛이 성공되며 극적인 승리에 성공했다. 중앙대는 이날 승리로 한양대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명지대는 2연패를 기록했다.

 

중앙대는 가드 박재한이 21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박지훈이 13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명지대는 김효순이 23점으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수비를 막아내지 못 하며 안타깝게 무릎을 꿇었다.

 

초반 양상은 팽팽했다. 중앙대는 조의태의 골밑 득점과 박지훈의 돌파 등 골밑 공략이 주효했다. 초반 야투 성공률이 좋지 못 했던 명지대는 김효순과 정준수의 3점슛으로 경기를 팽팽하게 몰고 갔다.

 

근소하게 뒤처지던 중앙대는 3쿼터 외곽포와 빠른 공격이 살아나며 앞서갔다. 김국찬과 박재한이 3점슛 2개씩을 성공시켰고, 수비에 이은 역습이 많이 나오며 달아났다. 반면 명지대는 공격에서 실책이 나오며 공격찬스를 내준 점이 뼈아팠다. 정준수가 꾸준히 득점을 해내며 여전히 승부의 균형을 유지한 명지대다.

 

3쿼터 7분 중앙대는 주전센터 조의태가 파울 4개째를 범하며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중앙대는 8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리는 등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명지대는 백장현의 3점슛으로 경기를 다시 박빙으로 몰고 갔다.

 

4쿼터 명지대의 기세가 매서웠다. 김효순, 강호연의 3점슛이 터지며 외곽이 살아났고, 주긴완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지며 5점차까지 앞서갔다. 중앙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중앙대는 수비로 위기를 풀어갔다. 강압수비로 명지대의 실책을 유발한 뒤 빠른 속공으로 반격했다. 가드 박재한의 활약이 빛났다. 박재한은 역전을 만들어내는 자유투를 성공시킨 후 버저비터슛까지 성공시키며 펄펄 날았다.

 

명지대는 김효순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드는 등 끝까지 중앙대를 물고 늘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상황에서 승리의 여신은 중앙대 쪽이었다. 중앙대는 종료 직전 박지훈이 시도한 3점슛이 링을 가르며 짜릿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결과*
중앙대 60 (14-16, 17-10, 9-13, 20-18) 57 명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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