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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 한양대 첫 승, 단국대 첫 승 뒤 3연패!
작성일 : 2018-04-05 22:54:30 / 조회수 : 440

 

한양대가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단국대는 첫 경기 승리 후 3연패에 빠졌다.

 

한양대는 5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 경기에서 단국대에게 82-8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양대는 이날 승리로 3연패 끝에 첫 승을 맛봤다. 한양대 정재훈 감독의 대학 무대 데뷔 첫 승이기도 하다.

 

단국대는 조선대에게 승리한 뒤 고려대(72-73), 경희대(88-91)에 이어 한양대까지 3경기 연속 3점 이내로 아쉽게 졌다.

 

한양대와 단국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12번 맞붙었다. 상대 전적은 6 6패로 대등했다. 평균 득점도 82.5점과 81.4점으로 한양대가 근소하게 1.1점 우위였다.

 

시즌 초반이지만 팽팽한 승부를 펼친 양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선 이날 승리가 꼭 필요했다.

 

한양대가 앞서나갔다. 경기 초반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한양대는 박민상의 3점슛 이후 살아나기 시작했다. 속공으로 쉽게 득점하며 1쿼터를 18-8로 마쳤다. 한양대는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집중시킨 김기범을 앞세워 38-25로 달아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까지 실책 1개만 범했던 한양대는 3쿼터에 7실책을 쏟아냈다. 이게 빌미가 되어 권시현과 윤원상에게 20점을 허용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전광판에는 57-54으로 찍혀있었다.

 

한양대는 단국대와 12번 맞대결 중 5번이나 3점 이내 승부를 펼쳤다. 4쿼터가 딱 그랬다. 어느 팀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78-78, 동점이었다. 이 때 한양대는 김민진의 돌파와 이승훈의 속공으로 득점하며 82-78, 4점 앞섰다.

 

그렇지만, 8초를 남기고 윤원상에게 돌파와 함께 반칙을 했다. 윤원상의 자유투가 빗나간 뒤 임현택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뺏겼다. 동점 또는 역전의 위기였다. 다행히 단국대의 공격 리바운드를 앞세운 슛이 림을 외면했다 한양대는 환호했고, 단국대는 고개를 숙였다.

 

김기범은 3점슛 6개 포함 39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박민상은 3점슛 4개 포함 19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이승훈은 7 6리바운드 4블록을 기록했다.

 

윤원상은 3점슛 5개 포함 24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임현택은 23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권시현은 20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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