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가 단독 3위에 올랐다.
광주대는 6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단국대에서 54-43으로 이겼다. 광주대는 공동 3위였던 단국대에게 이날 승리하며 2승 2패를 기록, 단독 3위에 자리잡았다. 단국대는 1승 3패를 기록하며 5위로 떨어졌다.
광주대는 이날 실책을 24개나 범했다. 3점슛 또한 8개 중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승리할 수 있었던 건 높이였다.
광주대는 리바운드에서 45-28로 단국대보다 17개나 더 많이 잡았다. 2점슛 성공률에서도 40%-28%로 더 우위였다.
강유림이 교체없이 40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19점 20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했다. 1점만 더 추가했다면 20-20까지 가능했다. 서지수 역시 16점 11리바운드 3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두 선수가 합작한 31리바운드는 단국대 전체 28리바운드보다 더 많다.
홍채린은 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나예슬은 5점 6리바운드 3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단국대는 스틸 16개나 기록했지만, 속공으로 득점한 건 단 2점이다. 속공 5개를 실패한 게 뼈아팠다.
이명관은 14점 3리바운드로 단국대 선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조서희는 9점 3어시스트 4스틸을, 이가연은 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