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가 3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극동대는 11일 한림성심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림성심대와 맞대결에서 56-54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1승 3패를 기록한 극동대는 단국대, 한림성심대와 함께 공동 4위로서 중간고사 휴식기에 들어갔다.
극동대는 4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고 세 명이 두 자리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 속에 승리를 챙겼다.
전한주는 3점슛 2개 포함 팀 내 최다인 14득점했다. 박현지는 11점 11리바운드 3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민정(3리바운드 2스틸)과 박은하(6리바운드)는 각각 13점과 11점씩 올렸다. 김은비는 5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득점보다 궂은일에 더 힘을 쏟았다. 김수현은 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림성심대는 김민정과 손혜림의 분전에도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없어 아쉽게 패배를 맛봤다.
김민정은 양팀 가운데 최다 득점인 21점 7리바운드 4스틸로 분전했다. 손혜림도 19점 7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했다. 두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14점에 그친 대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등에 더 치중했다.
극동대는 10-10, 동점으로 시작한 2쿼터에 김민정과 손혜림에게 15점으로 내주고 14점만 올리며 24-28로 뒤졌다. 극동대는 3쿼터에 흐름을 바꿨다. 전한주가 3쿼터에만 9득점하며 팀 득점을 주도했다. 여기에 한림성심대에겐 단 7점만 내줬다.
극동대는 40-35로 시작한 4쿼터에 김민정과 손혜림을 막지 못해 고전했지만, 2점 차이로 첫 승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