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또 한 번 더 성균관대에게 승리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경희대는 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신승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 홈 경기에서 76-73으로 이겼다. 경희대는 이날 승리로 5승 1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성균관대는 3승 3패를 기록하며 상명대와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양팀은 1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1쿼터에 벌어진 16-8, 8점 차이가 최다 점수 차이였다. 어느 팀도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경희대가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성균관대가 추격했다.
경희대는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19-16으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가 끝났을 때도 37-34, 3점 차이에는 변함이 없었다. 경희대는 3쿼터에 권성진과 권혁준이란 쌍’권’의 활약으로 56-51로 조금 달아났다.
경희대는 4쿼터 들어 이윤수와 이윤기란 쌍’이윤’에게 득점을 내줘 역전까지 당했지만, 박세원과 최재화, 김동준의 득점포로 재역전했다. 경희대는 결국 성균관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확정했다.
박세원은 17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권성진(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과 권혁준(7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은 3점슛 6개를 합작(권성진 4개, 권혁준 2개)하며 각각 16점씩 올렸다. 김동준(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 8점을 집중시키는 등 10점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8점 11리바운드로 복귀 신고를 했다.
이윤수는 28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으로 분전했다. 박준은은 14점 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