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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용인대, 여대부 최강자 용인대 첫 승 신고
작성일 : 2016-03-01 20:52:56 / 조회수 : 684

용인대가 개막전 첫 승을 챙기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용인대는 1일 경기도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32회 MBC배 수원시 전국대학농구대회 여대부 개막전에서 극동대를 71-6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은 신입생을 앞세운 용인대가 리드를 챙겼다. 김세영(174cm, F)과 최선화(174cm, F), 두 신입생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주도했고, 최정민은 어시스트를 책임지며 공격을 도왔다. 여기에 스틸로 극동대의 실책까지 유도하며 상대 흐름을 끊었다.

 

극동대는 정한주(163cm, G)가 1쿼터에만 8득점을 올리며 홀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용인대에게 19-13으로 1쿼터를 내줬다.

 

2쿼터에도 용인대가 흐름을 이어갔다. 용인대는 1쿼터에 잠잠했던 김희진(167cm, G)이 2쿼터에만 2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고, 곧이어 최선화와 이다영이 외곽 득점에 합세하며 상대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용인대가 36-25로 11점 차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극동대는 정유림(170cm, G)을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정유림은 코트에 들어오자마자 3점슛 2방을 포함 8득점을 올리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여기에 김다솜(182cm, C)이 높이를 이용한 골밑 득점으로 용인대와 점수 차를 한 자리 수로 좁혔다.

 

하지만 쿼터 막판, 용인대 최정민의 골밑 득점이 연속으로 터지며 극동대의 기세를 꺾었고, 용인대가 53-43으로 10점 차 리드를 지킨 채 4쿼터를 맞이했다.

 

마지막 쿼터, 용인대는 승부를 결정짓기 위해 극동대를 더욱 몰아붙였다. 골밑에선 최정민이 꾸준한 모습을 보였고, 외곽에선 김희진과 신입생들의 날카로운 3점슛이 계속됐다. 결국,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용인대가 가볍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용인대는 오는 2일 수원대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결과>

용인대 71 (19-13, 17-12, 17-18, 18-17) 60 극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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