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강유림과 극동대 박현지가 나란히 20-10을 기록했다. 웃은 건 강유림이었다.
광주대는 30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극동대에게 75-61로 이겼다. 광주대는 3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올랐다. 이전까지 홈 2경기를 모두 지고, 원정 두 경기를 모두 이겼던 광주대는 3번째 경기만에 홈 첫 승을 맛봤다.
극동대는 1승 4패를 기록, 5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승부는 4쿼터에 나뉘었다. 광주대는 1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킨 강유림을 앞세워 1쿼터를 26-13으로 마쳤다. 2쿼터에 박현지와 김수현을 막지 못하며 경기 흐름을 극동대에게 뺏겼다. 37-34로 쫓긴 광주대는 3쿼터에도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광주대는 1쿼터와 달리 2,3쿼터에 강유림의 득점 침묵으로 극동대와 대등한 경기를 했다. 49-46으로 시작한 4쿼터에 강유림이 13점을 폭발시켰다. 광주대는 극동대의 4쿼터 득점을 15점으로 묶고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광주대 강유림은 23점 15리바운드 3스틸 5블록으로 활약했다. 김보연은 쿼터마다 꾸준하게 득점하며 19점 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나예슬은 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이현경은 12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극동대 박현지는 22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김은비는 1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민정은 10점(5리바운드 5스틸)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김수현은 3점슛 3개로 9득점(4리바운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