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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민 20-10’ 조선대, 한양대 꺾고 25연패 탈출
작성일 : 2018-06-05 22:33:17 / 조회수 : 463

조선대가 드디어 승리를 맛봤다. 25연패에서 벗어났다.

조선대는 5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 홈경기에서 81-73으로 이겼다. 

조선대는 지난해 16전패와 올해 8연패 등 2016 대학농구리그 마지막 경기부터 25연패에서 탈출하며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2010년 출범한 대학농구리그에서 한양대에게 14연패 끝에 첫 승도 맛봤다. 

한양대는 이날 패배로 2승 7패(공동 9위)를 기록, 9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의 위기에 빠졌다. 

조선대는 1쿼터 중반 5-10으로 뒤졌다. 이때 작전시간을 부른 뒤 배창민의 포스트업으로 흐름을 바꿨다. 오히려 22-14로 역전하며 2쿼터를 맞이했다. 

조선대는 2쿼터에 25점을 집중시키고 한양대에게 단 9점만 내줬다. 2쿼터 막판 47-20으로 27점 차이까지 앞섰다. 조선대는 47-23으로 전반을 마쳤다. 

조선대는 3쿼터 시작과 함께 한양대의 반격에 주춤거렸다. 12점 차이(53-41)로 쫓길 때 박준성과 장우녕의 연속 3점슛 두 방으로 다시 달아났다. 

조선대는 승리를 향한 한양대의 투지에 눌리며 4쿼터에 한 자리 점수 차이로 쫓겼다. 양재혁이 손 부상에도 코트에 나서는 투지를 발휘하고, 76-71로 5점 차이일 때 최인규와 배창민이 자유투를 성공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배창민은 1학년임에도 21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정주용은 3점슛 4개 포함 16점 2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신철민도 1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장우녕(3리바운드)과 양재혁(4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도 각각 11점과 10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김기범은 3점슛 6개 포함 24점(2리바운드 3어시스트)으로 분전했다. 배경식은 16점 12리바운드 2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윤환은 3점에 그쳤으나 2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을, 김민진은 9점 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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