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가 극동대에게 복수하며 단독 5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림성심대는 26일 한림성심대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경기에서 극동대에게 59-52로 이겼다. 한림성심대와 극동대는 이날 경기 전까지 1승 5패로 공동 5위였다. 한림성심대는 이날 승리로 2승 5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로 1학기를 마쳤고, 극동대는 1승 6패를 기록해 6위로 떨어졌다.
한림성심대는 1쿼터를 19-14로 앞선 뒤 2,3쿼터에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42-39로 근소하게 쫓겼다. 한림성심대는 4쿼터에 김민정(4학년)과 손혜림, 김민정(1학년)의 득점포를 앞세워 승리에 다가섰다.
김민정(4학년)은 1쿼터에 8점을 올린 뒤 2쿼터에 잠시 득점 침묵에 빠졌다. 3쿼터와 4쿼터에 6점과 8점을 집중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민정은 2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다만, 야투성공률 27%(6/22)로 부진한 게 흠이었다.
용지수는 야투성공률 86%(6/7)를 기록하며 14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민정(1학년)은 10점(6리바운드 2어시스트)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채송미는 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극동대는 공격 리바운드 16개를 잡는 등 리바운드에서 39-35로 앞섰고, 스틸도 12개나 기록했다. 그렇지만, 야투성공률 31%(19/61)로 부진한데다 속공 득점을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또한 실책 19개를 기록해 두 번째 승리를 다음으로 미뤘다.
박현지는 15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이성주 역시 3점슛 3개 포함 15득점했다. 김민정(극동대)은 9점 8리바운드 3스틸을, 김은비는 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