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박지원과 김경원의 활약을 앞세워 10연승을 달렸다.
연세대는 26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BF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동국대에게 91-63으로 이겼다. 연세대는 개막 10연승을 달리며 고려대와 함께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동국대는 6승 4패를 기록,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연세대는 1쿼터 한 때 7-12로 앞섰지만, 주경식을 막지 못하며 14-16으로 역전당했다. 연세대는 2쿼터에 지역방어를 들고 나왔다. 동국대의 득점을 12점으로 묶고, 27점을 집중시키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연세대는 3쿼터에도 2쿼터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나갔다. 연세대는 3쿼터에만 35점을 집중시켰다. 연세대는 76-47, 29점 차이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에 다가섰다.
박지원은 21점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경원은 19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8개 리바운드 중 6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
김무성(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이정현(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양재혁(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한승희(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주경식은 20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변준형은 1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동국대에서 두 선수를 제외하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대패의 원인이다. 리바운드에서 28-44로 열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