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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한림성심대 꺾고 산뜻한 출발
작성일 : 2016-03-28 09:36:40 / 조회수 : 715
수원대가 대학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수원대는 25일 춘천 한림성심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한림성심대와의 첫 경기에서 84-74로 이겼다.

 

수원대 박찬양이 17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또한 최윤선이 14득점, 장유영, 박보미가 13득점, 박시은이 10득점으로 지원했다.

 

한림성심대는 이은지가 23득점 6리바운드, 채송미가 13득점 4리바운드 4스틸로 분전했다.

 

수원대는 1쿼터 한림성심대에 분위기를 내줬다. 제공권에서 17-11로 우위를 보였지만, 부정확한 슛이 발목을 잡았다. 또한 잦은 실책도 아쉬웠다.

 

2쿼터 상황이 바뀌었다. 반대로 한림성심대가 위기를 맞았다. 1쿼터 공수에서 중심을 잡아주던 권민아가 3번째 파울을 범했고, 수원대에 흐름도 넘겨줬다.

 

이때 수원대는 박찬양의 공격력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 박찬양은 전반 종료 직전까지 내외곽에서 득점에 쌓았다. 이에 힘입어 수원대는 39-3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수원대는 점수차 벌리기에 나섰다. 임유리의 속공 득점으로 후반 시작 1분도 되지 않아 44-34, 두 자릿수 차로 도망쳤다. 쿼터 2분 7초를 남기고는 박보미의 득점인정반칙으로 65-44까지 달아났다.

 

마지막 쿼터, 앞서 점수를 벌려둔 수원대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쿼터 시작과 함께 홍차영의 3점슛도 터지며 상승세를 이었다. 경기 종료 4분 여를 남기고는 수원대 조성원 감독이 후보선수들에 경기 경험을 쌓을 기회를 주는 등 여유롭게 경기를 마쳤다.

 

한림성심대는 파울을 얻어내는 등 마지막까지 애를 썼지만, 경기의 전세를 뒤집진 못했다. 유일한 4학년 장혜정은 4쿼터 파울아웃됐다.

 

<경기 결과>
수원대 84 (13-15, 26-19, 26-10, 19-30) 74 한림성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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