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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건국대 힘겹게 꺾고 결선 진출!
작성일 : 2018-07-15 19:28:24 / 조회수 : 332

성균관대가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해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성균관대는 15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 1부 대학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건국대에게 80-66으로 이겼다. 성균관대는 이날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하며 고려대와 동국대의 맞대결과 상관없이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다. 

성균관대는 고려대에게 18점 차이(80-98)로 졌지만, 동국대에게 23점 차이(79-56)로 이겼다. 고려대가 동국대에게 이긴다면 고려대가 3승, 성균관대 2승 1패, 동국대 1승 2패로 나란히 1위부터 3위를 차지한다. 

만약 동국대가 고려대에게 이긴다면 성균관대, 고려대, 동국대가 나란히 2승 1패로 동률을 이룬다. 이때 성균관대는 세 팀간 득실 편차가 +5점이기에 무조건 조2위를 확보했다. 

동국대가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려면 고려대에게 21점 이상 이겨야 한다. 고려대는 12점 이내로 지면 조1위, 14점부터 20점 이내로 지면 성균관대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조2위를 기록한다. 21점 이상 대패를 당하면 동국대에게도 뒤져 조3위로 밀려난다. 

성균관대는 건국대를 상대로 전반까지 35-28로 근소하게 앞섰다.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했지만, 전반까지 서현석을 막지 못해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성균관대는 3쿼터 들어 이용우에게만 11점을 헌납하며 51-49, 2점 차이로 쫓겼다. 성균관대는 건국대에게 지더라도 결선 토너먼트 탈락 확률이 적다. 고려대가 동국대보다 전력에서 크게 앞서 이길 가능성이 높고, 이럴 경우 성균관대는 건국대에게 18점 이상 지지 않는다면 조2위를 차지한다.

그렇다고 해도 예선을 1승 2패와 2승 1패로 마치는 건 천지차이다. 성균관대는 4쿼터에 7명의 선수들이 29점을 집중시키고 건국대에게 17점만 내주며 기분좋게 승리를 챙겼다. 

이윤수는 16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박준은(1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이윤기(13점 2리바운드), 양준우(12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는 3점슛 9개를 합작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조은후는 11점 2어시스트를, 이재우는 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이용우는 3점슛 4개 포함 2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했다. 서현석은 17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전태현은 11점을, 주현우는 7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현우는 자유투 8개 중 1개 밖에 성공하지 못한 게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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