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7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동국대와의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맞대결에서 89-75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반면 2연승 중이던 동국대는 3연승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고려대는 최성모(21득점 4리바운드) 가 공격을 주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이종현(14득점 11리바운드)과 박정현(12득점 6리바운드), 강상재(16득점 8리바운드)가 두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동국대는 변준형(20득점 2리바운드)과 홍석민(12득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경기 초반 고려대가 출전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종현이 호쾌한 덩크슛을 터트렸고 1쿼터에만 10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박정현이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며 리바운드(5개)를 잡아냈고 김낙현과 최성모가 득점에 가담하며 앞서나갔다.
동국대는 변준형이 6득점으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주경식이 속공으로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동국대는 리바운드의 열세(7-15)로 16-26, 10점차로 뒤처지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고려대의 기세가 이어졌다. 최성모가 공격을 주도했다.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고 3점슛을 2개를 성공시키며 2쿼터에만 14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김낙현이 스틸을 속공으로 연결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강상재가 2개의 3점슛을 꽂았다. 고려대는 2쿼터 5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리드에 힘을 실었다.
동국대는 많은 움직임으로 리바운드에서 우위(10-5)를 점했지만 실책(5개)에 발목 잡히며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35-55, 동국대가 20점차로 뒤처지며 시작한 3쿼터. 동국대는 3쿼터 시작 3분동안 무득점에 묶이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3쿼터 중반 변준형과 주경식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득점을 쌓아갔고 김승준이 3점슛을 꽂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김광철이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며 60-71, 11점차로 추격했다.
고려대는 3쿼터 초반 순조로운 공격을 이어갔다. 최성모가 3쿼터에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고 박정현과 장태빈이 각각 4득점을 올리며 득점에 가담했다. 그러나 동국대에게 빠른 공격으로 인한 쉬운 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고려대는 정희원의 3점슛과 최성모가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동국대에 맞섰다. 또한 강상재가 3점슛을 성공시켰고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파울을 얻어냈다.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고려대는 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했다.
반면 동국대는 변준형과 홍석민이 3점슛을 꽂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동국대는 홈에서 고려대에게 패하며 3연승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경기결과>
고려대 89 (26-16, 29-19, 16-25, 18-15) 75 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