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가 한림성심대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광주대는 8일 한림성심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한림성심대와의 경기에서 70-47로 승리했다.
광주대는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시종일관 한림성심대를 몰아붙였다. 우수진이 내외곽을 넘나들었고, 리바운드를 철저히 잡아내며 22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진희(13점), 홍채린(10점 8리바운드), 장지은(9점)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한림성심대는 광주대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저조한 야투 성공를을 보였다. 실책도 22개로 많았다. 이은지가 17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광주대는 초반 강한 수비로 한림성심대의 공격을 어렵게 만들었다. 하프코트에서 공을 가지고 넘어오면 적극적인 트랩디펜스를 가했다. 광주대는 수비 리바운드 후 빠른 역습을 보이며 주도권을 잡았다. 한림성심대는 외곽에서 적극적으로 슛을 시도했으나, 성공률이 낮았다.
광주대는 2쿼터 스틸에 이은 공격을 여러 차례 노렸지만, 한림성심대의 높이에 막히며 어려움을 겪었다. 한림성심대는 이은지, 구지수의 득점으로 추격했고, 광주대는 장지은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광주대는 28-2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광주대가 격차를 벌려갔다. 김진희의 돌파와 홍채린의 골밑 득점이 터지며 10여점차로 앞서갔다. 반면 한림성심대는 광주대의 수비에 막혀 적중률이 떨어지는 공격을 보였다.
광주대는 4쿼터 홍채린의 속공과 우수진의 바스켓카운트가 성공되며 20여점차로 점수차를 벌렸다. 광주대는 끝까지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광주대는 이날 승리로 2승을 기록하며 수원대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반면 한림성심대는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경기결과>
광주대 70 (16-10, 12-10, 17-10, 25-19) 49 한림성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