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이 돌아온 연세대가 명지대를 꺾고 5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연세대는 14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78-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세대는 5승 1패, 단독 2위에 올랐다.
연세대는 부상으로 결장 중이던 최준용이 가세한 가운데, 선수들이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안영준(1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과 허훈(14득점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김경원(11득점 7리바운드)이 두 자릿수 득점과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최준용도 8점 6리바운드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가졌다.
명지대는 주긴완이 10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우동현도 17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5연패에 빠지며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기약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최준용의 득점이 나오며 연세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최준용은 안정적인 슛 적중률과 리바운드를 잡으며 팀을 이끌었다. 최준용의 리드 속에 허훈, 안영준의 득점이 나오며 연세대가 앞서나갔다.
2쿼터 명지대는 빠른 속공을 앞세워 연세대를 추격했다. 김진성, 정준수의 득점이 나오며 공격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연세대는 2쿼터 후반 안영준의 3점슛으로 명지대의 분위기를 눌렀고, 박인태의 골밑 득점이 터졌다. 연세대는 천재민의 3점슛까지 터지며 31-2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연세대가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허훈의 스틸과 김경원의 골밑 득점, 박인태의 덩크가 터지며 20여점차로 앞서갔다.
명지대는 4쿼터 저학년들을 기용하며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연세대는 김훈의 득점이 터지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결과>
연세대 78 (17-10, 14-14, 30-11, 17-16) 51 명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