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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외곽포 앞세워 단국대에 역전승
작성일 : 2016-04-26 20:12:13 / 조회수 : 595
건국대가 4쿼터 뒷심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건국대는 26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 남녀 대학농구리그에서 단국대를 75-73으로 누르고 5할 승률에 회복했다(3승 3패). 이번 시즌 건국대는 대학리그 첫 승을 단국대전에서 거둔데 이어 이번에도 이기며 단국대 천적으로 자리 잡았다. 더군다나 이긴 두 경기 모두 역전승이기에 기쁨이 더했다.

4학년 듀오인 장문호(22득점 11리바운드)와 김진유(17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내외곽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단국대는 하도현(26득점 8리바운드)과 전태영(26득점 8리바운드)이 52점을 합작하고 홍순규가 공격리바운드 10개 포함 18리바운드를 걷어냈지만 건국대의 외곽을 막지 못해 패하고 말았다.

1쿼터는 건국대의 근소한 리드였다. 건국대는 김진유와 장문호가 각각 5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승희는 3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단국대는 하도현이 1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며 14-15, 한 점차로 따라갔다.

2쿼터 골밑 우위를 바탕으로 단국대가 경기를 뒤집었다. 단국대는 하도현-홍순규 트윈타워가 제공권을 장악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건국대는 외곽포로 맞섰지만 공격리바운드를 수차례 뺏기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후반 들어 경기가 팽팽해졌다. 건국대가 최진광의 3점포를 앞세워 단국대를 추격했다. 단국대는 하도현과 전태영의 득점으로 리드는 내주지 않은 채 4쿼터에 들어갔다.

건국대의 화력은 막판 4쿼터에 폭발했다. 에이스 김진유가 4쿼터에만 8점을 집중시킨 것. 장문호도 9점으로 뒤를 받친 한편, 이진욱과 김재중도 점수를 올리며 공격을 거들었다.

반면 단국대는 전태영이 11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갔지만 하도현을 제외하면 경기 막판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결국 4쿼터 27점을 터트린 건국대가 역전에 성공하며 단국대전 기분 좋은 2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결과>

건국대 75(14-15, 15-21, 18-17, 27-21)73 단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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