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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별] 단국대, 동국대 격파…성균관과 결승 격돌!
작성일 : 2018-08-02 01:25:10 / 조회수 : 300

 

A 2위 단국대가 B 1위 동국대를 꺾었다.

 

단국대는 1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3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준결승에서 동국대에게 62-61로 이겼다.

 

단국대는 예선에서 성균관대에 패하며 조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동국대는 예선에서 건국대, 명지대를 손쉽게 따돌리며 조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순위도 단국대가 8, 동국대가 4위다. 동국대 전력이 더 낫다고 볼 수 있지만, 단국대 역시 아쉽게 패한 경기들이 많아 무시하지 못한 전력이었다.

 

앞서 열린 성균관대와 건국대의 맞대결처럼 1점 차이로 승부 희비가 엇갈렸다. 다만, 경기 흐름은 달랐다.

 

단국대는 1쿼터를 10-20으로 뒤졌다. 동국대에게 3점슛 4방을 허용한 게 뼈아팠다. 2쿼터 들어 권시현과 박재민 등의 득점으로 30-31로 추격하며 승부를 박빙으로 만들었다. 기세를 탄 단국대는 3쿼터에 47-42로 역전했다.

 

단국대는 4쿼터 초반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동국대에게 역전 당했다. 권시현의 득점으로 재역전 했지만, 변준형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53-55로 끌려가는 건 마찬가지였다.

 

단국대는 25.8초를 남기고 이광진에게 골밑 득점을 내줘 57-60, 3점 차이로 뒤졌다. 작전시간을 부른 뒤 윤원상이 동점 3점슛을 터트렸다. 16.5초가 남았다.

 

변준형에게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내줬다. 변준형이 1개만 성공했다. 윤원상이 빠르게 치고 넘어가 레이업으로 득점했다. 남은 시간은 3.5. 동국대가 드리블을 치며 하프라인을 넘어오다 시간을 허비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권시현은 팀 최다인 15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윤원상은 4쿼터에만 8점을 집중시키는 등 14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해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임현택(7리바운드)과 박재민(3리바운드 2스틸) 11점씩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원종훈은 6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고른 기록을 남겼다.

 

이광진은 23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변준형은 9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자유투를 성공하지 못해 웃지 못했다. 정호상은 10 6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단국대와 성균관대의 결승은 2일 오후 1 2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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