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2연패 뒤 3연승을 달리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세대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일본 대학 선발(이하 일본)과 마지막 경기에서 83-70으로 승리하며 대회를 기분좋게 끝냈다.
첫 두 경기에서 모두 2점 차이로 역전패 당했던 연세대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2승 3패를 기록했다.
연세대는 앞선 두 경기에서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대만을 상대론 7명, 필리핀을 상대론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이날 일본과 맞대결에서도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맛봤다.
한승희는 20점(6리바운드 2어시스트)으로 양 팀 가운데 최다 득점을 올렸다.
박지원(15점 7어시스트 2스틸 2블록), 이정현(1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김경원(1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 신승민(10점 5리바운드), 전형준(10점 2어시스트) 등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연세대는 1쿼터에만 9득점한 박지원을 앞세워 19-16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 들어 전형준, 신승민, 김경원의 득점포로 37-29로 달아난 연세대는 3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연세대는 3쿼터에 12점을 폭발시킬 이정현의 활약과 김경원, 한승희의 득점을 더해 63-49로 달아났다.
연세대는 4쿼터에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 대회 최종 순위
1위 러시아(대학선발) 4승 1패 - 승자승
2위 미국(UC 어바인) 4승 1패
3위 한국(연세대) 3승 2패
4위 필리핀(라 데 살레 대학) 2승 3패 - 승자승
5위 일본(대학선발) 2승 3패
6위 대만(대학선발) 5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