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가 단국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에 성공,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광주대는 9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여대부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73-70으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가 펼쳐졌고, 광주대는 4쿼터 단국대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하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3점차 어려운 승리를 만들어냈다.
광주대는 이날 승리로 개막 후 4연승을 달렸다. 반면 단국대는 2연패를 당하며 2승 2패로 용인대와 함께 공동 3위를 형성하게 됐다.
광주대는 장지은이 3점슛 4개를 넣으며 27점을 기록했고, 우수진이 16점, 홍채린이 10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단국대는 강현수가 25점 15리바운드, 한선영이 3점슛 5개를 넣으며 21점으로 분전했다.
광주대의 수비력이 돋보였다. 광주대는 스틸 20개를 성공시키는 등 단국대의 실책을 30개나 유발시키며 흐름을 가져왔다. 단국대는 3점슛 11개를 터뜨렸지만, 너무 많은 실책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결과>
광주대 73 (13-19, 21-10, 15-25, 26-14) 70 단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