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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득점' 한국, 2차전 승리 거두고 종합우승 확정
작성일 : 2016-05-14 17:08:16 / 조회수 : 576

이종현과 최준용이 이끄는 한국 대학선발이 2차전까지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 대학선발은 14일 천안 상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 39회 이상백배 한일 대학선발농구대회에서 일본에 79-5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10연승을 이어갔으며 1, 2차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이상백배 대회 우승을 일찍이 확정지었다.

 

한국은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이종현(16득점 7리바운드)이 골밑에서 공격을 주도했고 천기범(13득점 7리바운드)과 변준형(10득점 6리바운드)이 두자리 득점을 올렸다. 또한 강상재(8득점 8리바운드)와 허훈(7득점 3리바운드)이 든든히 뒤를 받치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출발 부터 순조로웠다. 강상재의 중거리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허훈이 3점슛을 꽂으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갔다.

 

또한 한국의 공격은 천기범의 손끝에서 이뤄졌다. 천기범의 정확한 어시스트로 이종현이 호쾌한 덩크슛을 터트렸고 허훈이 속공득점을 성공시켰다. 1쿼터에만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천기범은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한국은 1쿼터에 일본을 단 6점으로 묶으며 23-6, 17점차로 리드를 만들며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 선수 교체 이후 다소 루즈한 경기를 펼쳤다. 일본에게 연이어 쉬운 슛을 내주며 한국은 2쿼터 시작 4분간 4득점에 묶였다. 그러나 이후 박지훈의 적극적인 돌파와 강상재가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또한 최준용이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일본은 스키우라 유세이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2쿼터에만 12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또한 1쿼터 3점슛이 침묵했던 일본은 2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시작했다.

 

39-27, 12점차로 한국이 앞서며 시작한 3쿼터. 한국은 천기범과 변준형이 외곽에서 3점슛을 터트렸고 이종현이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다. 이종현은 덩크슛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고 블록슛까지 성공시키며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높이의 강점을 살려 리바운드(13-8)에서 우위를 점했고  61-42, 19점차로 앞서며 3쿼터를 종료했다.

마지막 쿼터, 한국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허훈과 김낙현이 외곽에서 득점을 성공시켰고 장문호가 골밑에서 득점을 쌓아갔다.

 

또한 안정훈이 골밑에서 득점을 성공시켰고 변준형의 백패스로 김철욱이 골밑슛을 넣으며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결과>

한국 79 (23-6, 16-21, 22-15, 18-9) 51 일본

 
이종현 16득점 7리바운드 2스틸

천기범 1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변준형 10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강상재 8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허훈 7득점 1어시스트 3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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