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가 1위 수원대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용인대는 5일 용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한림성심대를 67-64로 꺾었다. 용인대는 이날 승리로 6승 2패를 기록, 1위 수원대(6승 1패)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또한 반 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던 3위 광주대(5승 3패)와 승차를 1경기로 늘렸다.
김해지는 25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박은서는 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김희진은 3쿼터에 3점슛 2개 포함 10점(3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집중시켰다. 조은정은 4점에 그쳤지만, 12개의 리바운드를 잡고 4어시스트를 배달했다.
김민정은 28점 8리바운드 4스틸로 분전했다. 용지수는 14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권민아는 12점 3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용인대는 한림성심대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55-54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이날 역시 박빙의 승부였다.
용인대는 김민정을 막지 못하며 1쿼터를 15-17로 뒤졌다. 2쿼터 들어 박은서와 김해지의 12점 합작을 앞세워 31-30으로 역전했다.
용인대는 3쿼터에 자신들의 득점 16점을 모두 집중시킨 김희진, 박해미의 활약으로 57-46으로 달아났다. 한림성심대의 3쿼터 득점도 16점이었다.
용인대는 쉽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4쿼터에 김민정에게만 9점을 내주고, 단 10점에 그치며 추격을 허용한 끝에 3점 차이의 승리를 거뒀다.
용인대는 리바운드에서 48-28로 크게 앞섰지만, 실책을 23개나 쏟아낸 것이 흠이었다. 스틸만 18개를 당했다. 그럼에도 속공 득점에서 10-7로 우위를 잡은 게 승리로 이어졌다. 실책들이 속공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