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32점을 집중시킨 이윤수의 활약으로 명지대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성균관대는 7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명지대에게 87-80으로 이겼다. 성균관대는 이날 승리로 7승 4패를 기록해 경희대, 동국대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명지대는 2승 9패로 한양대와 공동 10위다.

이윤수는 32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윤수는 2점슛만 30개 시도했다. 명지대 전체 2점슛 시도 36개보다 6개 적다. 박준은은 1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이윤수의 뒤를 받쳤고, 이재우도 11점 6리바운드 2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양준우는 10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이정민은 3점슛 5개 포함 27점 6리바운드 2스틸로 분전했다. 이동희는 16점 12리바운드 2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임정헌은 3점슛 4개 포함 15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정의엽은 11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명지대 주포 우동현(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3점슛 11개를 모두 놓친 게 뼈아팠다.

성균관대는 박준은과 이윤수가 1쿼터에 17점을 합작하는 활약 속에 24-19로 시작했다. 2쿼터 들어 이정민에게 12실점하며 경기 흐름을 명지대에게 뺏긴 성균관대는 41-44으로 역전 당했다.

성균관대는 3쿼터에도 이런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이윤수와 임정헌이 각각 10점씩 올리는 득점 대결 속에 63-67로 4쿼터를 맞이했다.

명지대에게 뼈아픈 일격을 당할 위기에 빠진 성균관대는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1쿼터처럼 이윤수와 박준은이 15득점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명지대의 4쿼터 득점을 13점으로 저지하며 경기 막판 웃었다.

성균관대는 11일 상명대와, 명지대는 12일 조선대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