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가 극동대에 28점차 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1일 용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경기에서 용인대가 극동대에 66-38, 28점차의 완승을 거뒀다.
1쿼터 팽팽한 경기를 보인 이날 2쿼터부터 용인대가 주도권을 가져갔다. 김희진이 외곽에서 득점을 쏘아 올렸고, 골밑에선 최정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용인대는 2쿼터 20점차 이상 점수차를 벌렸고, 후반까지 주도권을 가져가며 승리를 챙겼다.
용인대는 김희진이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팀 최다인 16점을 기록했고, 최정민이 10점 11리바운드, 조은정이 9점 17리바운드로 골밑에서 활약했다. 특히 조은정은 공격리바운드를 8개나 잡아내며 리바운드 싸움(59-29)에서 완승을 거두는데 앞장섰다.
극동대는 제공권에서 밀린 것은 물론 야투율이 22%에 그치는 등 용인대의 수비에 고전하며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이지 못 했다.
용인대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5승 2패를 기록, 1위 광주대(5승 1패)를 반 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극동대는 3연패를 당하며 2승 5패로 5위를 차지했다.
<경기결과>
용인대 66 (14-10, 26-8, 12-12, 14-8) 38 극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