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가 한양대에 후반전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단국대는 3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77-68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전반까지 22-37로 뒤지던 단국대는 후반전 무서운 저력을 보이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전태영이 후반에 23점을 몰아넣는 등 팀 최다인 28점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권시현도 24점으로 활약했고, 하도현(11점 11리바운드), 홍순규(10점 11리바운드) 듀오가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한양대는 후반 들어 급격히 집중력이 무너지고 실책을 연발하며 승리를 내줬다. 한양대는 한준영이 20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한준영 외에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6승 5패를 기록, 건국대, 한양대와 함께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2연승 중이던 한양대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 했다.
<경기결과>
단국대 77 (11-14, 11-23, 27-11, 28-18) 68 한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