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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3위 노린 경희대 꺾고 공동 4위 도약!
작성일 : 2018-10-02 05:26:39 / 조회수 : 296

 

상명대가 김한솔의 활약을 앞세워 갈길 바쁜 경희대를 꺾었다.

 

상명대는 1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 경기에서 경희대에게 75-68로 이겼다. 상명대는 팀 통산 두 번째로 대학농구리그 8(2014) 고지를 밟았다. 상명대는 남은 두 경기를 지더라도 5할 승률을 기록한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3위 도약을 노리던 경희대는 이날 패해 상명대, 동국대에게 공동 4위를 허용했다. 남은 일정을 고려할 때 상명대, 동국대보다 4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3위 성균관대를 자력으로 따라잡을 수 없다.

 

상명대는 1쿼터 막판 11-21, 10점 차이로 뒤졌다. 야투 부진에 빠진데다 고른 득점을 올린 경희대에게 기선을 뺏겼다.

 

상명대는 4반칙에 걸린 박찬호가 벤치로 물러난 사이 추격을 시작했다. 31-34으로 전반을 마친 상명대는 3쿼터에 51-49로 승부를 뒤집었다. 신원철과 김한솔의 득점포가 역전하는데 큰 힘이었다.

 

상명대는 4쿼터 초반 김동준을 막지 못해 재역전 당하기도 했지만, 김한솔이 4쿼터에만 14점을 집중하는 활약을 앞세워 승리에 다가섰다.

 

김한솔은 대학농구리그 한 경기 개인 최다인 28(11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기록했다. 정진욱은 4쿼터 7득점 포함 13(5리바운드 4스틸)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전성환(6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신원철(7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각각 12점씩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권성진은 16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으로 분전했다. 김동준(9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박찬호(3리바운드 4블록)는 각각 10점씩 올렸다. 14점을 기록한 권혁준이 4쿼터 중반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게 뼈아팠다.

 

경희대는 이날 박찬호, 최재화, 박세원, 김준환 등 4명의 선수가 5반칙 퇴장 당해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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