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가 에이스 우수진의 활약 속에 연승을 달렸다.
광주대는 7일 수원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 대학농구리그 수원대와의 경기에서 75-68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광주대는 6승 1패를 기록하며 2위 용인대(5승 2패)와의 격차를 한 경기로 벌렸다. 수원대는 4승 3패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우수진이 20득점 5리바운드 4스틸로 변함없는 활약을 보였고 강유림은 15득점 14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수원대는 최윤선이 양 팀 최다인 24득점을 올리고 박찬양이 13득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1쿼터는 수원대의 분위기였다. 최윤선이 1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박찬양도 뒤를 받치며 수원대가 근소하게 앞섰다. 광주대는 우수진과 장지은이 득점하며 격차를 좁혀갔다.
수원대의 흐름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무려 7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하며 광주대 수비를 혼란에 빠트렸다. 하지만 광주대도 가만있지 않았다. 우수진이 10득점을 폭발하며 경기를 접전으로 이끈 것.
후반에도 양 팀의 시소게임은 이어졌다. 광주대는 우수진이 벤치에서 쉬는 사이 장지은과 김보연이 득점에 가세하며 팀을 이끌었다.
팽팽했던 경기는 4쿼터에 승부가 갈렸다. 수원대가 최윤선을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이 야투난조를 겪으며 해매는 사이 광주대는 홍채린과 강유림 등이 득점을 퍼부으며 점수 차를 순식간에 벌렸다. 결국 막판 뒷심을 발휘한 광주대가 수원대를 잡고 2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 결과>
광주대 75 (15-18, 21-22, 16-15, 23-13) 68 수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