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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대학농구 13경기 만에 연세대 꺾다!
작성일 : 2018-10-02 22:08:51 / 조회수 : 309

 

성균관대가 대학농구리그 13경기 만에 연세대를 꺾고 3위를 확정했다.

 

성균관대는 2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세대에게 59-58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성균관대는 이날 승리하며 11 4패를 기록, 고려대와 연세대에 이어 3위를 확정했다. 11승은 2010 22경기 체제에서 거둔 팀 최다 승수(11 11)와 동률이며, 3위는 최고 순위다.

 

이윤수는 16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으로 활약했다. 박준은과 이재우는 각각 11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양준우는 결승 득점 포함 9점을 기록했다.

 

연세대는 고려대와 경기에 이어 성균관대에게도 패하며 2패째(13)를 당했다. 이로서 동국대에게 승리한 고려대에 이어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연세대가 2위를 차지한 건 통산 6번째다.

 

이정현은 13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다. 한승희는 10 8리바운드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전형준은 3점슛 3개로 9득점했다. 박지원은 5 7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이재우와 박준은의 활약으로 1쿼터를 18-15로 앞섰다. 기분좋게 출발한 성균관대는 2쿼터에 18-8의 우위 속에 36-23으로 전반을 마쳤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포로 승기를 잡았다.

 

성균관대는 3쿼터에 10점만 추가하며 주춤했다. 46-38, 8점 차이로 시작한 4쿼터 막판 결국 동점까지 허용했다. 팀 내에서 가장 믿음직한 이윤수마저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나 위기였다.

 

성균관대는 양준우의 결승 득점을 앞세워 경기를 1점 차이로 마무리했다.

 

성균관대는 이날 경기 전까지 대학농구리그에서 연세대와 12번 맞붙었다. 평균 득실점 편차는 -20.3(65.1-85.4)으로 매번 대패를 당했다.

 

13번째 연세대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자력으로 3위까지 확정해 기쁨 두 배를 누렸다.

 

성균관대는 8일 중앙대와, 연세대는 10일 단국대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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