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가 용인대를 꺾고 3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단국대는 27일 용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여대부 용인대와의 경기에서 52-48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용인대의 제공권 장악에 고전하던 단국대는 후반 들어 김민선, 김소율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4쿼터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단국대는 3점슛 9개를 터뜨리는 등 외곽이 폭발했다. 김민선이 3점슛 4개를 비롯해 팀 최다인 22점을 기록했고, 이루리라가 11점 6리바운드 4스틸, 한선영이 3점슛 3개를 넣으며 11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용인대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50-32로 압도했으나, 저조한 야투 성공률 탓에 무릎을 꿇었다. 용인대는 김희진이 17점, 박은서가 11점, 조은정이 무려 2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4위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4승 4패를 기록하며 3위 용인대(5승 4패)를 반 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경기결과>
단국대 52 (11-15, 10-12, 17-10, 14-11) 48 용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