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가 2016 남녀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광주대는 27일 광주대체육관에서 열린 한림성심대와의 맞대결에서 70-5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광주대는 3연승과 함께 7승 1패가 됐으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대학리그 여대부 정규리그 우승을 결정지었다. 더불어 올 시즌 한림성심대와의 맞대결에서도 전승을 거두었다. 4월 8일 첫 대결 당시에도 70-49로 대승을 거둔 바 있는 광주대다.
승리 선봉에는 우수진이 있었다. 21분 40초간 15득점 9리바운드 3스틸로 펄펄 날았다. 강유림과 함께 1쿼터에 나란히 9점씩을 올리면서 2-15로 앞서가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고 나간 셈이다.
1쿼터부터 21-5로 크게 앞서간 광주대는 2쿼터에서도 우수진-강유림의 화력을 빌려 점수차를 벌려갔다. 서지수와 장지은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한림성심대는 주전들이 고군분투 하며 2쿼터 점수차를 좁히기도 했지만, 우수진의 존재감을 당해내지 못했다.
전반을 40-21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광주대는 식스맨 위주의 여유있는 경기운영으로 경기를 마쳤다. 점수차는 4쿼터 초반 21점차(55-34)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한림성심대는 이은지가 막판까지 활약했지만, 전체적으로 잦은 실책(27개)과 수비가 아쉬웠다.
+ 경기결과 +
광주대 (21-5, 19-16, 11-13, 19-16) 50 한림성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