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여대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광주대가 5연승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광주대는 1일 광주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 대학리그 여대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용인대를 57-44로 이겼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광주대는 끝까지 방심 없는 경기로 5연승을 달렸다. 반면 용인대는 3연패에 빠졌다.
에이스 우수진이 18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7스틸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장지은(14득점)과 김진희(12득점 4리바운드)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용인대는 박은서(10득점 9리바운드)와 최정민(6득점 16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패했다.
초반은 용인대가 좋았다. 박은서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에선 광주대의 득점을 틀어막으며 앞서갔다. 2쿼터에도 박혜미, 최정민 등이 득점에 가세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광주대는 우수진이 전반에 9득점을 올리며 제몫을 다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23-22로 용인대가 전반을 근소하게 앞서며 끝냈다.
전반까지 팽팽했던 경기는 3쿼터에 갈렸다. 용인대가 극심한 야투난조와 실책을 남발하며 3쿼터 단 2점에 그친 것. 이에 반해 광주대는 우수진(7득점)과 장지은(6득점)이 13점을 합작하며 격차를 순식간에 벌렸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44-25. 광주대가 크게 앞서갔다.
용인대는 김수진의 3점슛과 최정민의 골밑득점으로 맹렬히 추격했지만 3쿼터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 결국 더 이상의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광주대는 홈에서 5연승을 기록하며 올 시즌 여대부 최강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기 결과>
광주대 57 (10-12, 12-11, 22-2, 13-19) 44 용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