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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버저비터’ 상명대, 팀 창단 첫 4강 PO 진출
작성일 : 2018-11-08 06:44:00 / 조회수 : 379

 

상명대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팀 창단 최초로 대학농구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상명대는 7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김한솔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68-66으로 이겼다. 12 1부 대학 중 막내인 상명대는 통산 3번째 플레이오프 진출 만에 4강이란 성과를 거뒀다.

 

동국대는 체력적으로 유리한 점을 활용하지 못하고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상명대는 이날 불안하게 출발했다. 경기 시작 4 11초 동안 김성민의 속공만으로 2점에 그치고 7실점했다. 끌려가던 흐름을 바꾼 건 이호준이었다.

 

상명대는 이호준의 3점슛 이후 4개의 3점슛을 터트리고 곽동기의 1쿼터 종료 버저비터로 18-16, 2점 차이로 1쿼터를 마쳤다.

 

상명대는 2쿼터 들어 곽동기와 김한솔의 골밑 득점으로 30-20,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이후 경기 흐름은 동국대가 점수 차이를 좁히면 상명대가 달아나는 흐름이었다.

 

상명대는 3쿼터 막판 4반칙에 걸린 선수들이 늘어나며 위기에 빠지는 듯 했다. 실제로 4쿼터에는 1점 차이의 살얼음판 승부가 반복되었다.

 

상명대는 김한솔의 골밑 공격으로 역전 당할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한솔은 자신보다 어린 조우성, 이광진을 상대로 자신있게 공격을 주도했다. 상명대는 김한솔의 활약으로 경기종료 1 13초를 남기고 66-60, 6점 차이로 앞섰다.

 

상명대는 쉽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1분여 사이에 6실점하며 66-66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남은 시간은 6.2초였다.

 

김한솔은 자신의 슛이 실패한 걸 재차 잡아 승리를 확정하는 버저비터를 성공했다.

 

김한솔은 4쿼터에만 14점을 집중시키는 등 22점을 올려 상명대를 4강에 올려놨다. 단국대와 경기에서 경기력을 회복했던 곽동기는 11득점하며 더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호준은 10득점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정진욱은 팀 내 최다인 7개 리바운드를 잡는 등 수비뿐 아니라 3점슛 3개를 성공해 9득점하며 공격에서도 두드러졌다.

 

변준형은 대학무대 마지막 경기에서 21 6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광진은 17 9리바운드를, 조우성은 8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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