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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에 연승 마침표 없다’ 중앙대 4연승 질주
작성일 : 2016-08-30 10:10:02 / 조회수 : 536

여름방학 휴식기를 마친 중앙대의 막강 저력은 여전했다.

 

중앙대는 29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90-55로 승리했다. 이날의 승리로 중앙대(11승 3패)는 연승 숫자를 4로 늘리며 단독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중앙대가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며 성균관대를 압도했다. 장규호가 1쿼터 9득점을 올린 것을 포함해 이날 13득점 7리바운드를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이어 후반에는 정인덕이 19득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박지훈 또한 팀내에서 가장 많은 출전시간(31분 50초)을 소화하며 15득점을 보탰다. 세 선수의 고른 활약으로 중앙대는 손쉽게 1승을 챙겼다.

 

초반부터 중앙대가 치고 나갔다. 장규호가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내·외곽으로 득점에 힘을 실었다. 이어 김국찬이 포스트에서 득점을 올렸고,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1쿼터부터 중앙대가 9점차(25-6)로 앞서갔다.

 

2쿼터에는 조용했던 박지훈의 득점이 터졌다. 2쿼터에만 6득점을 보태며 장규호와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전체 수비도 좋았다. 성균관대의 2쿼터 점수를 단 8점으로 묶었다. 그 사이 중앙대는 15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후반에는 정인덕까지 득점에 불을 뿜었다. 후반에만 홀로 17득점(3쿼터 2개 포함)을 쓸어담았다.

 

중앙대는 리바운드에도 우위에 있었다. 1학년 이진석이 9리바운드를 따낸 것을 포함해 이날 중앙대는 리바운드 개수에서 51-32로 성균관대를 압도했다.

 

반면 성균관대는 이윤수(11득점 11리바운드)과 이헌(17득점 2리바운드)이 분투했지만, 6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2쿼터에 저조한 야투성공률을 보이며 일찌감치 승기를 중앙대에 넘겨줬다. 3쿼터에 이헌이 10득점을 몰아넣으며 추격에 앞장 섰지만, 4쿼터에 화력을 이어가지 못하며 패했다.

 

<경기결과>
중앙대 90 (25-16, 15-8, 23-20, 27-11) 55 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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