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가 4년 연속 챔피언결전에 올라 3년 연속 챔피언 등극의 기회를 잡았다.
광주대는 9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자 대학부 4강 플레이오프에서 용인대에게 59-51로 이겼다. 광주대는 단국대를 꺾은 수원대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광주대는 지난 2년 동안 수원대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광주대는 1쿼터에만 10점을 올린 강유림을 앞세워 17-8로 앞섰다. 2쿼터 들어 고른 선수들의 득점포로 34-19, 15점 차이로 달아났다. 광주대는 후반 3,4쿼터 동안 25-32로 주춤거렸지만, 전반에 잡은 우위를 넘겨주지 않았다.
강유림은 22점 16리바운드 2스틸 2블록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서지수는 17점 9리바운드 2블록으로 강유림의 뒤를 받쳤다.
김보연은 3점슛 3개 포함 12점(6리바운드 2스틸)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나예슬은 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고른 기록을 남겼다.
이들과 함께 40분 모두 출전한 홍채린은 2점슛 9개 모두 놓쳐 무득점에 그쳤지만,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광주대는 5명의 선수만으로 이날 경기를 치렀다.
용인대 김희진은 팀 내 최다인 17점(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올렸고, 조은정(18리바운드 5스틸 3블록)과 박은서(5리바운드)는 각각 12득점했다.
용인대는 리바운드에서 35-46으로 열세인데다 3점슛도 9개 중 1개만 성공했다. 4강에서 멈춘 이유다.
광주대와 수원대의 챔피언결정전은 14일부터 3전 2선승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