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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30-18’ 우위 연세대, 고려대 잡고 첫 승
작성일 : 2018-11-20 07:12:49 / 조회수 : 337

연세대가 장점인 3쿼터 우위를 살려 한 발 먼저 앞섰다.

 

연세대는 1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 대학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고려대에게 78-69로 승리하며 3년 연속 챔피언 등극에 한 발 다가섰다. 고려대는 2,3차전을 모두 이겨야 통합우승이 가능하다.

 

이정현은 이날 3점슛 3개 포함 33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학 입학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박지원 역시 고려대의 수비를 흔드는 빠른 공격 등을 이끌며 17 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경원은 11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골밑을 지켰다.

 

1,2학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간 고려대에선 김진영이 25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윤기(8리바운드 3블록)와 이우석(5리바운드 3블록) 15점과 11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4강 플레이오프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코트에 섰다. 라이벌 경기라서 그런지 몸이 무거웠다. 그런 가운데 연세대가 1쿼터 중반 이후 고려대에게 경기 주도권을 뺏겼다. 6-14로 뒤졌다.

 

연세대는 박지원의 득점포로 15-16으로 따라붙으며 1쿼터를 마쳤지만, 2쿼터 초반 고려대에게 연이어 3점 플레이를 내주며 15-24로 다시 끌려갔다.

 

연세대는 작전시간을 부른 뒤 흐름을 바꿨다. 특히 2쿼터 중반 고려대의 지역방어를 깨는 이정현의 3점슛 두 방으로 상승세를 탔다. 연세대는 전반을 33-34로 추격하는 흐름으로 마무리했다.

 

연세대는 정규리그에서 3쿼터에 유독 강세를 보였다. 이날 역시 마찬가지였다. 연세대는 3쿼터에만 속공으로 16점을 올리는 등 펄펄 날아다녔다. 연세대의 장점인 빠른 농구를 펼치며 확실하게 달아났다. 연세대는 3쿼터에만 30-18, 12점 우위를 잡았다.

 

연세대는 63-52로 맞이한 4쿼터 내내 10점 내외의 점수 차이를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챔피언결정 2차전은 20일 오후 5시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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