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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한양대 꺾고 2연승 이어가
작성일 : 2019-03-21 21:22:39 / 조회수 : 293

연세대가 개막 2연승을 이어갔다.

연세대는 2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102-74로 이겼다. 

연세대는 이정현이 3점슛 4개 포함 19득점 4리바운드로 공격의 중심에 섰고, 김무성과 양재혁이 각각 3점슛 3개 포함 15득점 3어시스트, 14득점 4리바운드로 경기의 리드를 이어갔다. 18일 고려대와의 개막전 승리에 이어, 연세대는 한양대에게 크게 승리하며 지난시즌 U리그 챔피언으로의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한양대는 이승훈(15득점 4리바운드)과 히시계 벌드수흐(14득점), 서문세찬(12득점 2리바운드)이 공수에서 적극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연세대의 높이와 빠른 공격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1쿼터는 연세대가 기선을 제압했다. 양재혁의 3점슛으로 시작한 연세대는 신승민과 김경원의  호흡, 박지원의 속공으로 14-7로 앞섰다. 연세대는 벌드수흐의 3점슛과 이승훈의 점프슛을 허용하면서 한양대에게 득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한양대의 실책을 얻어내며 분위기를 다시 빼앗아왔다. 연세대는 신승민의 3점슛에 이은 김한영, 이정현의 득점으로 15점차(32-17) 리드를 잡으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연세대의 공격이 계속되었다. 김한영과 전형준의 연속 5득점으로 20점(37-17)의 격차를 벌렸다. 한양대도 반격에 나섰다. 서문세찬이 3점슛을 성공한데 이어, 골밑 미스매치 수비로 연세대의 파울을 유도해냈다. 박상권과 벌드수흐의 외곽슛으로 14점차(37-51)까지 좁혔지만, 2쿼터 종료 전 연세대는 전형준이 득점을 더했다. 2쿼터도 여전히 53-37, 연세대가 리드했다.

 

이후 연세대의 일방적인 흐름이 계속 됐다. 이정현이 연속 9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30점차(67-37)로 벌렸고, 김경원이 높이를 내세워 골문을 지켰다. 

 

3쿼터 시작 5분이 지나도록 득점이 묶여있던 한양대는 22초가 더 흘러서야 김형준이 첫 득점을 올렸다. 이승우가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기세가 오른 연세대를 꺾진 못했다. 

 

연세대는 양재혁과 김무성의 연속 3점슛에 이어 1학년 박선웅까지 득점에 가담하면서 84-49, 더 멀리 달아났다. 넘어온 분위기는 뒤집어지지 않았다. 김한영과 박찬영이 공격을 이어갔고, 신입생들의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경기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은 연세대가 100점을 넘기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결과>
연세대 102(32-17, 21-20, 31-12, 18-25)74 한양대
연세대
이정현 19득점 2리바운드 2스틸
김무성 15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양재혁 14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한양대 
이승훈 15득점 4리바운드 
벌드수흐 14득점 2리바운드 2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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