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 클럽 챔피언십 2019 3×3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 일간 올림픽 공원 만남의 광장에서는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회장 김창수)가 주최하는 KUSF 클럽챔피언십 3×3 농구 챌린지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주최, 주관한 대회로 50개 대학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대학생 다운 패기를 앞세워 그 어느 해 보다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특히 올 시즌에는 그동안과는 달리 동아리와 일반 학생이 참가한 남,녀 클러부 외에도 엘리트 부분을 신설해, 고려대를 비롯해 현재 U-리그에 참가중인 12개 대학 모두 팀을 꾸려 참가했다.
고려대의 경우 현재 팀을 지도하고 있는 주희정 감독대행이 3×3 선수로 활동을 해서인지 두 팀을 참가시키기도 했으며, 동국대, 상명대, 연세대의 경우 각 팀의 지도자가 직접 선수들을 이끌고 출전하기도 했다.
11일 예선 일정을 모두 마친 끝에 12일에는 결선 경기가 열렸으며, 김형진(178cm, G) 등 고학년이 주축이 된 고려대1 팀과 상명대, 단국대 그리고 조선대가 4강에 진출했다.
팀의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고려대1과 상명대는 준결승전에서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상명대가 2점차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올랐으며, 조선대는 예상을 깨고 U18 3×3 국가대표 출신 정관호가 버티고 있는 단국대를 21-13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이상윤 감독까지 대동한 상명대가 19-13으로 조선대에 승리하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