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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위한 대학선수들의 열정과 땀, 개회식으로 출발 알려
작성일 : 2019-05-18 09:00:55 / 조회수 : 213

한일 양국 대학선수들의 질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7일 일본 나고야시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2회 이상백배 한일학생농구경기대회. 한일 농구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상백 박사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만들어진 이 대회는 지난해에는 인천 도원에서 열려 남자부는 한국(2승 1패)이, 여자부는 일본(3승)이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 대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2년 전 일본 동경에서 열렸던 40회 대회에서는 일본 남녀 대학선발팀이 전승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한국 남녀대학선발팀은 그 아쉬운 기억을 털어내기 위해 필승을 다짐한 상황.
 
본격적인 1차전에 앞서 오후 2시 30분 개회식이 열렸다. 양국 남녀 선수단은 물론 대학농구 관계자들이 모두 자리해 이날 자리를 빛냈다.

 

가장 먼저 대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나선 전일본대학농구연맹 에바 테츠야 회장은 “나고야 시에서 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한일 농구계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빛나는 발자취와 업적을 남긴 이상백 박사를 기리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본 대회는 해마다 어려운 과제를 맞이하기도 하지만, 양국의 노력에 의해 친선의 의미를 깊게 하고 있다. 덕분에 양국 농구계가 크게 발전했다. 또한, 새 시대를 짊어질 젊은 대학생들의 뜨거운 게임을 기대한다”라며 대회를 열었다.

 

한국대학농구연맹 박인철 회장도 참석해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나고야에서 대회가 열린 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입을 연 박인철 회장은 “이상백 박사께서 한국과 일본의 스포츠 발전에 큰 공적을 남기셨는데 양국 농구인들이 이상백배 대회를 통해 그 뜻을 잘 계승하고 있다.

 

선수들 역시 젊은 패기, 국가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고의 플레이를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올해도 한일을 대표하는 대학선수들이 빼어난 경기력으로 수준 높은 볼거리를 선사함은 물론 더욱 화합하게 되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양국 연맹 회장의 개회사가 끝난 후에는 본격적인 42회 대회 출발을 알리기 위해 41회 우승팀 대표 선수가 트로피와 상패를 반환했고, 레플리카 트로피를 건네받았다. 이후 일본 남자대학선발팀의 히라이와 겐, 여자대학선발팀의 지쿠마루 하카루가 선수단 대표로 선서를 하면서 공식적인 식순을 모두 마쳤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단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으로 신호탄을 쏜 제42회 이상백배 한일학생농구경기대회. 17일 오후 4시에 여자부, 오후 6시에 남자부 1차전이 열리는 가운데, 3일 연속으로 열리는 치열한 승부에서 다시 기쁨의 트로피를 들어 올릴 나라는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

 

+ 제42회 이상백배 한일학생농구경기대회 일정 +
5월 17일(금) 오후 4시 여자부 / 오후 6시 남자부
5월 18일(토) 오후 1시 여자부 / 오후 3시 남자부
5월 19일(일) 오후 12시 여자부 / 오후 2시 남자부

 

+ 최근 한국 남녀대학선발팀 대회 결과 +
2018년(인천) : 남자부 2승 1패, 여자부 3패
2017년(동경) : 남자부 3패, 여자부 3패
2016년(천안) : 남자부 2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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